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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의 에세이/토마스의 커피 생각

간단한 홈카페 커피용 생수 비교 및 커핑 후기 .txt

by CGT 토마스 2023. 5. 30.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너무나도 많고 많은 생수 중에 '도대체 나한테 제일 잘 맞는 생수는 무엇일까" 라는 질문의 답을 찾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 S.T.A.Y....)

 

 

시작하기 앞서 이번 실험은 철저하게 주관적인 관능평가로 진행합니다!

 

라벨의 성분표에 성분표기는 되어있기도 하고

커피에 너무 중요한 탄산경도 측정이랑,

측정기 한대 밖에 없어서 TDS 정밀비교 측정은 넘어갑니다.. 허허

 

그냥 제가 집에서 커피 내려마실 물인데.... 너무 어렵게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좀 더 하드코어한건 돈 열심히 벌어서 서리님 페트리온 구독 후에 할게유 :]

 

먼저 각 생수의 TDS를 재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출수 평균 TDS(10회 측정)>

집 정수물 - 102 ppm

삼다수- 36 ppm

CU 생수(HEYROO) - 44 ppm

평창수 - 68 ppm

볼빅 - 107 ppm

ICIS 8.0 - 111 ppm

딥스블루 - 221 ppm

딥스+평창 = 145 ppm

 

  • 각 생수의 ppm수치는 10회 측정치의 평균값입니다.
  • 각 생수는 상온 보관 하였고, 200 ml씩 계량 후 측정하였습니다
  • TDS 측정기는 각 회차 사이에 증류수로 행구고 진행했습니다

 

흔히 커피 내리기 좋다는 100ppm을 기준으로 연수 쪽에서는 평창수, 경수 쪽에서는 볼빅이 가장 가까운 수치를 보여줍니다.

 

그 와중에 저희집 정수기가 제일 100에 가까운데... 음...

 

역시 ppm수치 만으로는 정확한 미네랄 수치를 알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직접 재보니 정말 작은 오차범위 안에 안착하네요

 


 

 

사실 전날 다 마칠려고 했는데, 저도 몰랐던 물 끓고 나는 '삐---' 소리가 새벽에 부모님 두분 다 깨워서 중단했습니다  :(

 

사용할 원두는 온두라스 에드윈 마르티네스 워시드 커피 입니다

 

메인 노트는 주황색 계열의 시트러스함, 땅콩같은 가벼운 고소함, 그리고 시럽질감 입니다

 

커핑볼에 250g의 물이 들어가게 되고, 사용된 원두는 물 양의 0.0055배인 13.75g을 사용합니다

 

저는 13.7쪽으로 맞춰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계속 물을 새로 끓여가며 커핑을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각 컵마다 5분 간격을 두어 커핑을 시작했습니다

 


*SCA 커핑 폼을 기반으로 평가하지만

같은 원두를 사용함에 있어 노트, 프래그런스/아로마는 제외,

컵 하나만 두고 하기에 유니포미티,디펙트는 제외하고 실행하였습니다

 

SCA 커핑 폼: Specialty Coffee Association Cupping Final (scith. coffee)


단일 생수로의 커핑에서는 역시나 100 ppm에 가까운 평창수와 볼빅이 준수한 노트 표현과 유지력을 가지고 있네요

 

연수 계열의 평창수는 향미표현쪽으로 탁월하고, 경수 계열의 볼빅은 단맛,바디 표현이 좋은 생수였습니다

 

만약 단일 생수 구입을 하신다면, 둘 중에 본인이 좋아하는 느낌의 커피에 어울리는 쪽으로 선택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제일 어이없는건 처음에 기준 잡을라고 포트에 있던 평소에 사용하는 딥스블루+평창수 반반이 제일 제 입에 맞았습니다....

 

그동안 입이 칼리브레이션 해와서 일까요.. 아니면 사실 정말 표현이 좋은 생수조합일까요 흠...

 

답은 그리 먼 곳에 있지 않았네요 허허..

 

그래도 물에 대한 이해도가 약간은 더 올라간 실험이었습니다

 

 

오마커 아재 영상보면서 물에 대한 이해도를 올렸고

 

요즘 용챔님이 물 컨텐츠 올리시고 계시던데 좀 기대가 되네요

 

돈 좀만 더 벌게되면 서리님 페트리온 구독해서 제대로 덕질 해봐야겠네요

 

1짤요약: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혹시라도 에비앙의 흔적을 찾고 계신 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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